존경하는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 정준호입니다. 우리 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자치행정학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학술 공동체를 지향하며, 학술적 열정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우리 행정학자들은 다양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지방자치단체 통합에 대한 논의, 전북의 올림픽 유치 준비, 혁신도시 활성화 등과 같은 주요 현안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행정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들입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문 간 연계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한국자치행정학회는 학술공동체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학술적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먼저 연구와 학술 교류에 힘써 행정학의 지식 기반을 탄탄히 하며, 동시에 정책 현장과 연결된 실천적 연구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행정학적 이론과 실제를 잇는 가교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는 다양한 기획세미나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심도 있는 학술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지역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세미나를 통해 의미 있는 해법을 찾고,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전 세계적인 시각에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배울 것입니다. 이러한 학술 행사들을 통해 얻어진 통찰이 학문적 발전은 물론 정책 대안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회의 문을 활짝 열어 신진 학자들과 행정 현장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실무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이 학회 활동을 통해 어우러져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가 창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공공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의 연구 성과가 정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로 구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자치행정학회는 열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학계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방행정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함께 힘을 모아 밝은 지방자치의 미래를 열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 /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정 준 호